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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야기

갑상선 여포암의 특징과 원인, 치료 방법

<목차>
1. 갑상선 여포암의 특징
2. 갑상선 여포암의 원인
3. 갑상선 여포암의 증상
4. 갑상선 여포암의 진단 방법
5. 갑상선 여포암의 치료 방법
6. 갑상선 여포암의 예후 및 생존율
7. 갑상선 여포암 예방 및 관리

 

 

갑상선
출처: 이대여성암병원

 

 

갑상선 여포암(Follicular Thyroid Carcinoma, FTC)은 갑상선암의 한 종류로, 전체 갑상선암의 약 10~15%를 차지합니다.

 

유두암(Papillary Thyroid Carcinoma, PTC) 다음으로 흔한 갑상선암이며, 비교적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유두암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럼 갑상선 여포암의 특징과 원인,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예후까지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갑상선 여포암의 특징

• 갑상선의 여포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성장 속도가 유두암보다 다소 빠를 수 있습니다.

 

• 림프절 전이는 드물지만, 폐나 뼈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잘 반응하여, 수술 후 추가 치료가 가능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예후가 좋지만,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 예후가 다소 나빠질 수 있습니다.

 

 


 


2. 갑상선 여포암의 원인

여포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① 요오드 섭취 부족

여포암은 요오드 결핍과 관련이 깊습니다.

 

요오드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여포암의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납니다.

 

 

② 방사선 노출

유두암과 달리 방사선 노출과의 연관성은 명확하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 방사선 피폭이 여포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③ 유전적 요인

여포암 환자 중 일부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있으며, RAS 유전자 변이 또는 PAX8-PPARγ 융합 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④ 연령 및 성별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40~60대에서 주로 진단됩니다.

 

 


 

 

3. 갑상선 여포암의 증상

여포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커지거나 전이가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에 혹(결절)이 만져짐 → 단단하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목에 압박감 → 종양이 커지면 삼키기 어렵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쉰 목소리종양이 성대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목소리가 변할 수 있습니다.

 

호흡 곤란종양이 기관을 눌러 숨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뼈 통증, 폐 문제 → 뼈나 폐로 전이된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림프절 전이가 드물기 때문에 유두암보다 목 림프절이 커지는 증상은 적게 나타납니다.

 

 


 


4. 갑상선 여포암의 진단 방법

 

① 초음파 검사 (Thyroid Ultrasound)

종양의 크기, 모양, 경계를 평가하며, 악성 가능성이 높은 경우 추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유두암과 다르게, 여포암은 초음파만으로 양성과 악성을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② 세침흡인세포검사 (Fine Needle Aspiration, FNA)

바늘을 이용해 결절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여포암은 FNA 검사만으로 확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양성과 악성을 구별하려면 종양이 혈관이나 갑상선 피막을 침범했는지를 확인해야 하지만, 이는 조직검사(수술 후 병리검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③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④ CT, MRI 또는 PET-CT 검사

종양이 폐, 뼈 등으로 전이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5. 갑상선 여포암의 치료 방법

 

① 수술 (갑상선 절제술)

여포암의 경우, 종양의 크기와 침범 여부에 따라 엽절제술(부분 절제) 또는 전절제술(전체 절제)을 시행합니다.

 

종양이 4cm 이상이거나 혈관 침범이 있는 경우, 전절제술이 권장됩니다.

 

전이 위험이 높은 경우, 림프절 절제술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② 방사성 요오드 치료

여포암은 혈관을 통해 원격 전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술 후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암세포를 제거하여 재발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 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므로,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③ 갑상선 호르몬 억제 치료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남은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여 TSH 수치를 낮추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④ 표적 치료제 (전이성 여포암 환자 대상)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표적 치료제(소라페닙, 렌바티닙 등)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6. 갑상선 여포암의 예후 및 생존율

갑상선 여포암의 예후는 조기 발견 여부와 원격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국소암(갑상선에 국한된 경우) → 10년 생존율 90% 이상

 

•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 → 10년 생존율 70-85%

 

•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폐, 뼈 등) → 10년 생존율 50-60%

 


유두암보다는 원격 전이 가능성이 높지만, 초기에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

 

 


 


7. 갑상선 여포암 예방 및 관리

• 정기적인 건강검진 → 초음파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 요오드 균형 유지 → 너무 적거나 많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 방사선 노출 최소화 → 불필요한 방사선 검사 및 치료 피하기

 

•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관리

 

 




갑상선 여포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갑상선암이지만, 유두암보다 원격 전이 위험이 높아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효과적인 암이므로, 수술 후 추가 치료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